'코로나19'로 인해 사랑하는 교우님들과 
함께 예배 드릴 수도 없고 만날 수도 없어서
이렇게 짧은 글과 사진들을 나누면서 
서로의 소식 전하고 그리움을 달래고자 합니다.


1. 이명식 교우님께서 보내온 소식..

 "여러분 평안하시지요?
이 전쟁이 끝났을 때 부상자/전사자 없이 모두 무사하시길..

3월 28일을 보내면서 
어젠 그렇게도 사납게 눈이 내리더니
오늘은 따스한 햇살에 눈이 그늘진 담장 밑만 남겨놓고 다 녹았다.

땅이 습기가 많고 꽃 씨 뿌리기 좋은 날씨라(좀 늦은 감이 들기도 하지만) 
조그마한 귀퉁이 땅에 여러가지 꽃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대신에
담장 밑에 남아있는 눈을 가져다 덮었다. 
그러면 혹시 싹이 더 잘 나올 것 같아서... ㅋ ㅋ 

인증샷 올립니다." 

 

 

 

 

2. 안명제 장로님께서 보내온 소식..

 "Grace, Joyce, Luke의 격리구역 입니다." ^^

 

 

 

     우리 아이들이 정말 안전하게 격리(?)되어 있네요... ^^  (편집자(HRock) 주)

 

 


 3. 안윤정 권사님께서 보내온 소식...

"목사님 안녕하세요? 어제 말씀 감사히 들었습니다. 

헌데 말씀을 들으면서 나의눈에는 눈물만이..

성전 예배가 그립고.. 사모님의 미소 지으신 얼굴이 그립고..
갑자기 
그리움에 마음이 아프네요.

항상 그자리에서 충성 못하고 지나간 다음에  사모하는 미련한 처녀 같습니다. 

주님의 반전 카드를 기다리면서,
오늘 하루도 예수님 안에서 
무장한  하루를 보내려 합니다.

목사님  영,육간에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이 하루를 보내는 시간 보세요."


 

 

  ** 엄마 안유림 집사님과 아이들이 주일예배를 가정에서 드리면서
      찬양과 율동을 한 모습은 동영상 코너에 올려져 있습니다. (HRock)



"안녕하세요 목사님? 
우리 그레이스가 매일 성경말씀 쓰는것을 사진찍어 보내 드립니다. 

죠이스도 룻기 같이 씁니다.

신통하지요, 목사님? 감사합니다."


 

 

 

 

 



4. 김현숙 권사님께서 보내온 소식...

권사님 가게에 술과 약에 취한 어떤 사람이 와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련된 인종차별적인 언어들을 내뱉으며 행패를 부리는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주변 사람들에게 폭행도 당한 끝에 앰뷸런스에 실려갔다고 하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권사님 말씀으로는... "늙은 고양이를 무시한 죄"라고...  

 

 



5. 미쉘 올리버 집사님께서 보내온 소식...

"아들 Daniel이 혼자 UHAUL에 짐을 다 싣고, UHAUL은 차 뒤에 달고,
New Jersey 대학에서 여기까지 드라이브 하기 위해서 방금 떠났습니다.
걱정이 되네요.  무사히 잘 도착했으면 좋겠어요.

모든 분들 건강 하시기 바라며,
특별히 제가 도울수 있는 일 생기면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