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네 번째 날,
성목요일입니다.

성목요일은 특별한 의미와 사건들이 있어 여러 다른 이름들로 불리기도 합니다.

<세족목요일>이라고 하는데, 이는 우리 주님께서 친히 종의 자리로 내려가셔서, 그들 앞에 무릎 꿇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최후의 만찬이 된 유월절 식사를 나누시기 전에, 스승이요 주님인 예수님께서 종의 모습으로 겸손하게 섬김으로써 제자들도 그렇게 서로를 섬기며 사랑하라고 하는 본을 보여주셨지요.

영어로는 <Maundy Thursday>라고 불리는데, 이는 라틴어 'mandatum novum'에서 온 말로 '새로운 계약(a new commadment)'이라는 뜻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즉 '새로운 계약의 목요일'이란 말인데, 이것은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 중에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것과 세족식의 '너희도 서로 섬기라'는 말씀에서 생겨난 것으로 여겨집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발을 씻어주실 뿐만아니라, 친히 유월절 어린양이 되셔서 우리를 위해 살을 찢기시고 피를 흘리심으로 우리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렇게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 주님을 찬양하며 예배하고자 합니다. <세족목요일(Maundy Thursday)예배>가 오늘 밤 7:30에 대예배당에서 있겠습니다.

오늘 예배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시고 우리에게 그대로 행하라고 말씀하신 그대로 우리도 행하는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성경 말씀들을 묵상하며 기도할 것이고, 세족식을 행하며, 최후의 만찬을 재연하는 성만찬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것은 주님의 이 말씀을 
그대로 따르고자 함입니다.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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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족목요일의 말씀은...
1. 구약: 출애굽기 12:1~14
2. 시편: 시 116:1~4, 12~19
3. 서신서: 고린도전서 11:23~26
4. 복음서: 요한복음 13:1~17, 31b~35